농진청, '백강잠' 대량생산 기술 기반 구축…국산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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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백강잠' 대량생산 기술 기반 구축…국산화 지원

모두서치 2025-09-14 11:09: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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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농촌진흥청은 한의약에서 널리 사용되는 '백강잠'의 국산화를 위해 국내 종균 확보 및 생산 공정 체계화에 성공해 대량생산 기술 기반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백강잠은 병원성 곰팡이인 백강균(Beauveria bassiana)에 감염돼 굳어진 누에를 말려 만든 전통 한약재다. 뇌졸중(풍) 증상이나 경련 완화, 해열, 항염 등에 활용된다.

우리나라는 백강잠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는데, 품질이 고르지 못하고 생산 이력이 불명확한 문제 등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국산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농진청은 누에 품종을 분석해 백강잠이 잘 생산되는 누에로 '도담누에'를 선정하는 등 국내 자원을 활용해 백강잠 자급 체계 구축에 나섰다.

연구 결과, 도담누에를 이용하면 백강잠 생산량이 1.5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담누에는 농진청에서 육성한 누에 품종으로, 지난 2014년 보급 장려품종으로 지정됐다.

 

또 누에에 감염이 잘 되면서 포자 생산성이 우수한 국산 백강균 균주 4종도 새롭게 발굴했다. 이와 함께 감염, 굳힘, 건조 등 백강잠 생산 전(全) 과정을 표준화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대량생산 기술 체계를 확립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이 기술은 누에 사육 농가도 감염이나 굳힘을 유도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해 농가 현장에 직접 보급할 수 있을 만큼 실용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고영호 한림대학교 교수 연구팀과 함께 백강잠에서 기능성 성분을 효과적으로 추출하기 위한 '효소 분해 추출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 추출물의 면역력 증강, 뇌전증 개선 효과를 동물 실험한 결과,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은 쥐보다 면역 세포는 15% 더 늘었고, 뇌전증으로 인한 발작은 42% 줄어 증상이 호전됐다.

특히 백강잠 추출물은 염증 억제, 면역 세포 활성, 뇌 손상 회복 반응에서도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결과와 관련해 2건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앞으로 백강잠 생산 기술을 현장 실증 연구, 신기술 시범사업으로 농가에 보급하고, 백강잠이 뇌전증 증상 완화에 미치는 분자적 작용 원리와 기능성 물질을 과학적으로 밝혀 백강잠을 고부가가치 식품·의약품 원료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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