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카타르 소재 하마스 지도부 제거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지난 9일 카타르 공습이 실패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13일(현지 시간) X(구 트위터)에 글을 올려 "카타르에 거주하는 하마스 테러리스트 지도부는 가자 주민을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들(카타르)은 이 전쟁을 끝없이 끌고 가기 위해 모든 휴전 노력을 가로막았다"라며 "그들을 제거하면 인질 석방과 종전의 주요 걸림돌이 사라질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9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 하마스 지도부를 노린 공습을 감행했다. 칼릴 알하이야 등 지도부를 노린 것으로 알려졌으나, 하마스는 공습이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소식통을 인용, "이스라엘이 원하던 인물을 제거하지 못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그간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에서 중재에 힘쓴 핵심 중재국이자 이웃국을 노린 이번 공습은 국제사회의 규탄을 받고 있다.
액시오스는 당시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신규 휴전안을 넘기고 하마스의 답변을 기다리던 중이었다며 미국 당국자들이 크게 놀라고 분노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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