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남장'까지 완벽했다. 배우 임윤아가 '연지영'과 한 몸이 된 열연으로 안방에 무한 재미를 선사했다.
임윤아는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한 프렌치 셰프 '연지영' 역을 맡아 캐릭터와 하나 된 연기로 매주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호평을 이끌고 있다.
지난 7화에서 '연지영'은 3차 경합의 탕 요리를 위한 압력솥을 만들고자 장춘생(고창석 분)을 찾아갔다. 연지영은 단호한 거절과 갖은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빗속에서 장춘생의 고향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래파전을 구워내며 마음을 움직이는 데 성공했다.
장춘생이 제작한 압력솥을 얻은 연지영은 궁으로 돌아가는 길에 제산대군(최귀화 분)이 보낸 자객들의 습격을 받았다. 그 과정에서 뚜껑은 잃었지만 단지만큼은 꼭 끌어안은 채 필사적으로 버텨낸 후 임송재(오의식 분)와 우림위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연지영은 탈진 끝에 쓰러졌다가도 경합만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다시 일어섰다. 무사히 경합장에 도착한 후 "실력 발휘 좀 해볼까?"라는 말과 함께 승부욕을 불태우는 눈빛을 번뜩이며 극의 흥미를 배가시켰다.
임윤아는 장춘생을 설득하는 집념 어린 과정부터 압력솥을 지켜내려는 절박한 순간까지 한 호흡도 놓치지 않는 연기로 극적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특히 남장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또 다른 재미를 더했으며, 고난을 극복한 후 엔딩에서 보여준 눈빛은 보는 이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기며 다음 화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임윤아의 압도적인 열연에 힘입어 시청률 12.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폭군의 셰프'는 매주 토, 일 밤 9시 10분 tvN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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