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비용 4년만 20만원대...과일·채소↓축·수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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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비용 4년만 20만원대...과일·채소↓축·수산물↑

한스경제 2025-09-14 09:56: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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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물가정보 제공

| 한스경제=이수민 기자 | 추석 차례상 비용이 4년만에 20만원대를 회복했다. 폭염·폭우에도 2년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물가 선방을 이뤘다는 평가다. 

14일 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에서 추석을 3주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차례상 품목을 조사한 결과, 올해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은 지난해보다 3500원(1.2%) 내린 29만9900원, 대형마트는 2810원(0.7%) 내린 39만135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통시장 기준, 차례상 비용은 2021년 27만4500원 이후 30만 원대를 돌파해 2022년 30만원, 2023년 30만9000원, 2024년 30만2500원으로 4년 만에 20만 원대로 돌아왔다. 

차례상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지만, 폭우와 폭염 등 악천후로 물가가 치솟지 않을까 우려했던 것과 달리 2년 연속 내렸다. 

올 추석 차례상 비용은 과일과 채소류는 안정세를 보였으나 축·수산물류와 기타류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차례상 비용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과일 가격이 작년에 이어 크게 하락했고, 공급량이 회복된 채소류 가격 역시 내렸다. 다만 작년 가격 방어에 일조한 기타류의 쌀과 가공식품, 그리고 기온 상승과 국제 정세 영향을 받은 축·수산물류 가격이 상승했다. 

아직 추석 연휴까지는 3주가량 시간이 있어 태풍 발생 여부와 가을장마 등 변수가 존재한다. 다만 전반적으로 올해 농산물 작황이 좋아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훈 한국물가정보 팀장은 “여름 동안 폭염과 폭우로 인한 악천후로 차례상 물가 걱정이 많았는데, 최근 기온이 낮아지며 생육이 회복돼 물가가 빠르게 안정되었다”라며 “여름이 길어 햇상품 출하 시기가 늦어졌으나, 다행히 올해 추석도 늦게 찾아온 만큼 점점 출하량 또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니, 본격적인 햇상품 출하와 더불어 정부 지원 대책을 활용해 구매하는 것이 현명한 소비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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