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인당 GDP, 22년만 대만에 '역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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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인당 GDP, 22년만 대만에 '역전' 위기

한스경제 2025-09-14 09:31: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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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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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스경제=이수민 기자 | 올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대만에 역전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14일 정부와 대만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7430달러로 예상했다. 대만은 3만8066달러로 우리나라 보다 높은 수치다. 이는 정부의 명목 GDP 성장률 전망치와 대만 통계청의 1인당 GDP 전망치를 토대로 단순 비교한 결과다. 

업계에서는 올해가 아닌 내년에 대만에 따라잡힐 것으로 예측했지만, 추월 시기가 1년가량 앞당겨졌다. 대만의 반도체 수출이 상승세를 타면서 고속성장을 이룬 덕분이다. 

올해 2분기 대만의 실질 GDP는 전년대비 8.01%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1년 2분기 8.2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대만 통계청은 이를 토대로 올해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10%에서 4.45%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에 자국 1인당 GDP가 첫 4만달러 선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한다. 

반면 한국의 2분기 성장률은 전년대비 0.6%에 그쳤으며, 정부는 내년 성장률을 1.8%로 전망했다. 대외 불확실성 증가와 원화 약세 등이 반영된 결과다. 내년 1인당 GDP는 4만달러에 못 미치는 3만8947달러로 예상했다. 

한국은 지난 2003년 처음 대만의 GDP를 앞선 뒤 우위를 유지해왔다. 2018년 1만달러 가까이 격차가 벌어졌지만 이후 급속하게 좁혀지면서, 지난해 약 1700달러까지 격차를 줄였다. 올해 역전된다면 약 22년만에 재추월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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