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김세영(3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9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14일(한국 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해밀턴타운십의 TPC 리버스벤드(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쳤다. 합계 12언더파가 된 김세영은 1라운드 공동 3위, 2라운드 공동 5위에서 공동 9위가 됐다. 선두를 지킨 찰리 헐(잉글랜드)의 16언더파와는 4타 차다.
김세영은 최근 6개 대회에서 '톱10'을 4회 기록했다. 마지막 우승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으로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4년 10개월 만에 투어 13승을 달성한다.
3라운드 5언더파를 때려 선두에 오른 헐은 2022년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이후 3년 만에 통산 3승을 바라보게 됐다. 헐은 지난 7월 에비앙 마스터스에서는 경기 도중 두 번이나 의식을 잃고 쓰러진 끝에 기권했고 지난달에는 주차장에서 넘어져 발목을 크게 다치는 곡절을 겪었다.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1타 차 2위(15언더파)로 따라붙었다. 이와이 치사토, 아먀시타 미우(이상 일본)가 2타 차 공동 3위(14언더파)에 포진했다. 미국 교포 노예림이 넬리 코르다(미국)와 함께 공동 5위(13언더파)로 최종 라운드 역전을 노린다. 김아림과 최혜진은 공동 20위(10언더파)로 4라운드를 치른다.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린 짠네티 완나센(태국)은 3라운드에서 3오버파를 쳐 공동 20위로 추락했다.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공동 29위(8언더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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