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해석 알면서"…이언주, 이낙연 만난 文 향해 "이해 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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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해석 알면서"…이언주, 이낙연 만난 文 향해 "이해 안 가"

이데일리 2025-09-14 08:58: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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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향해 “좌우를 막론하고 앞으로 국민들이 이낙연을 그리워하거나 선택할 일은 절대 오지 않을 것”이라고 힐난했다. 이 전 총리와 만난 사진이 공개된 문 전 대통령을 향해서도 “이해가 안 간다”고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이 전 총리가 왜 갑작스레 정치를 행보를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 정치적으로도, 인간적으로도, 능력으로도 평가가 끝났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번 대선이 어떤 대선이었나? 대통령이 친위 쿠데타로 헌법질서를 위반해 파면돼 치른 대선 아닌가? 돕지는 못해도 가만 있어야지 내란에 동조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 선언한 걸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라며 “아무리 자기애가 강해도 그렇지, 어찌 헌법질서 파괴자를 두둔한단 말인가? 형편없는 행동”이라고 힐난했다.

이 최고위원은 소위 ‘명낙대전’이라 평가받았던 2021년 민주당 대선 경선과 관련해 “철학도 없고 능력도 없는 모습을 보이니 문재인 정권 말기에 치러진 대선에서 본인이 대안이 될 수 없는 건 당연한 일 아니겠나. 그런데도 유력한 이재명 후보를 인정하지 않고 끊임없이 공격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최근에 다시 그 사법리스크를 들먹이며 국가리스크가 된다는 식으로 비난했다. 사법리스크 그림을 누가 만들어낸 건가”라며 “한참 전 일을 끄집어내 확대시키고 검찰 먹잇감으로 재구성해 던져준 게 이 전 총리 측 아니었나?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 인신공격만 계속하는데, 누가 당신을 지도자로 생각하겠나”라고 맹비난했다.

이 최고위원은 자신이 국민의당 소속이었던 문재인정부 시절 이 전 총리의 임명을 강하게 반대했다며 “상대를 깔보는 듯한 권위적 태도와 엘리트 의식에 가득 찬 그가 호남 총리 운운하자, 호남 정신과 정반대인 자가 어찌 호남을 들먹거리냐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그는 “대외적으로는 자신이 마치 합리적 중도 정치인인 양 하면서도 문재인 정권의 무리한 경제정책들을 한 번도 충심으로 반대하거나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 무책임하게 방치했다. 정작 검찰개혁 등을 비롯해 사회개혁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며 ”나라는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권력욕에만 가득 차 있구나 싶어 혀를 찼다“고 힐난했다.

이 최고위원은 문 전 대통령을 향해서도 ”오래전부터 이재명 대통령을 못 잡아먹어서 안달 난 이 전 총리를 만나시면 세상이 당연히 정치적 해석을 할 것임을 알 터인데, 굳이 저렇게 환대하는 사진을 공개할 필요가 있었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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