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컴퓨팅센터 광주유치 서명참여 저조…공무원 숫자보다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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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컴퓨팅센터 광주유치 서명참여 저조…공무원 숫자보다 적어

연합뉴스 2025-09-14 08:00: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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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유치위 출범후 온라인 서명 5천800명 불과

광주시, 붐업 조성위해 홍보대책 수립 '시민 공감대 높인다'

광주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범시민 서명운동 광주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범시민 서명운동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시가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유치를 위해 범시민 서명운동에 나섰지만, 초반 시민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시 본청과 산하·유관기관의 역량을 총동원하고 홍보를 강화해 시민 참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일 유치위 출범 이후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범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했지만 지난 12일 오전 기준 온라인 참여자는 5천800여명에 그쳤다.

오프라인 서명도 받고 있지만, 행사 참여자 위주로 제한적으로 진행돼 상황은 비슷한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시 전체 공무원 정원이 4천100여명, 산하기관(공사·공단·출자·출연기관) 직원이 2천600여명, 5개 자치구 공무원 정원이 5천300여명임을 고려하면 공직자들조차 모두 서명운동에 참여하지 않은 셈이다.

시민 상당수는 광주시가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사실을 알지 못하거나, 구체적인 유치 효과를 체감하지 못해 서명운동 자체를 인지하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광주시 전체 인구가 135만7천여명임에도 불구하고 서명운동 목표치를 애초부터 1만명으로 낮게 잡은 것도 참여 저조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앞서 광주시는 광주·대구 하계 아시안게임 유치, 자동차 생산 100만대 달성 성원 등 서명운동에서는 목표를 100만명으로 설정한 바 있다.

시는 다음 달 유치 신청 전까지 서명운동을 마무리해야 하는 만큼 붐업 조성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시 민원전화 연결음(컬러링)을 AI컴퓨팅센터 유치 홍보 내용으로 교체하고, 유관기관 및 아파트 단지에 서명운동 동참 공문을 발송하고, 시가 운영 중인 각종 전광판에도 홍보 문구를 띄운다.

또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가 광주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사안임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유치 효과를 쉽게 설명할 자료도 만들어 공감대 형성에 나설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서명운동 초반임을 고려하면 현재 참여자가 적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최대한 많은 시민의 지지를 기반으로 국가 AI컴퓨팅센터를 유치할 수 있도록 붐업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최첨단 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는 AI 고속도로 구축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국가 AI 컴퓨팅 센터를 재추진하되 과거처럼 정부 주도가 아닌 정부의 마중물 투자, 민간 전문성 활용이라는 방침을 정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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