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번주 구속심사대 선다…통일교 자금 수수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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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번주 구속심사대 선다…통일교 자금 수수 의혹

모두서치 2025-09-14 07:13: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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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종교 단체로부터 불법 정치 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이번주 구속 심사를 받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남세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16일 오후 2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권 의원에 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불체포특권이 있는 현역 국회의원이 특검에 의해 구속 심사를 받는 첫 사례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권 의원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지난 2022년 1월 5일 1억원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그 근거로는 이들이 만난 날 촬영된 1억원의 현금 사진과 당일 윤 전 본부장이 지인에게 '권 의원에게 금품을 지원했다'고 보낸 메시지 등을 들었다.

특검은 권 의원이 현역 국회의원 신분임에도 범죄가 중대하고, 추가 수사의 필요성이 있다며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지 하루만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권 의원이 종교 단체와 결탁해 국정을 농단했다는 것이 특검의 판단이다.

특검은 권 의원이 윤 전 본부장과의 만남은 인정하지만 돈은 받지 않았다며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며, 윤 전 본부장을 회유하려고 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 등을 토대로 증거인멸의 우려도 크다고 봤다. 권 의원이 휴대전화를 교체하고 차명폰을 사용했다는 점도 의심스럽다는 것이 특검의 시각이다.

권 의원은 "특검이 저에 대해 제기한 주장은 모두 거짓"이라며 "저는 검사를 20년 했고, 정치는 16년 했다. 문제가 될 수 있는 돈을 받을 만큼 어리석지 않다"며 본인의 체포동의안 투표에 찬성표를 던졌다.

김건희 여사에게 이우환 그림의 고가 그림을 건네고 공천을 받으려고 했다는 의혹이 인 김상민 전 검사에 관한 구속 심사도 오는 17일 오후 열린다. 특검은 그에게 청탁금지법,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전 검사는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씨가 김 여사 가족이 그림을 산다는 소문이 나면 가격이 최소 두세배 뛸 수 있다며 구매 대행을 해달라고 부탁해 그를 들어준 것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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