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그의 똘마니 풀테와 손잡고 '눈엣가시 리사 쿡' 축출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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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그의 똘마니 풀테와 손잡고 '눈엣가시 리사 쿡' 축출작전

저스트 이코노믹스 2025-09-14 05:4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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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 삽화=최로엡 화백
패러디 삽화=최로엡 화백

  미  트럼프(79) 대통령은 그의 똘마니(?)인 빌 풀테(37) 연방주택금융청(FHFA) 국장과 함께 눈엣가시 리사 쿡(여· 61)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이사를 쫓아내기 위한 총력전을 벌이고 있으나, 잇따라 법적인 난관에 부닥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트럼프는 올초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리를 내리라고 제롬 파월(72) Fed의장을 지속적으로 협박(?)한 뒤, 역시 금리인하에 반대하고 있는 리사 쿡 이사를 쫓아내기 위해  그녀의 '부동산 불법 대출 의혹'까지 제기했었다.

  먼저 빌 풀테 FHFA 국장은 리사 쿡 Fed이사가 애틀랜타와 미시간의 두 부동산을 주거용으로 허위로 기재해 더 많은 대출을 받는 등 불법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이를 근거로 리사쿡을 역사상 처음인 Fed 이사직에서 해고를 했었다. 이에따라 리사 쿡은 즉각 반발하며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트럼프와 빌 풀테 두 남자와 

 법적 다툼으로 맞선 '여전사'

   리사 쿡은 "내 주택 신고는 규정에 따라 정확하게 처리됐다"며 연방법원에 해임 무효 소송을 제기했으며, 현재 연방 법원으로부터 '임시 중지 명령'을 받아내 Fed이사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리사 쿡은 2021년 정부 윤리위원회 및 신원조회 문서에도 그녀의 애틀란타 주택을 '거주지'라고 하지 않고 '제2거주지''휴가용 주택'이라고 일관성 있게 기재한 문서를 공개했다.   허위 신고를 해 세금을 감면받았거나 대출 사기를 한 적이 없다는 증거인 셈이다. 실제로 그녀의 조지아주 주택에 대해서도 실거주자 감면 등 세금 혜택을 신청한 기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똘마니 빌 풀테는?

 미국의 국책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정부 기관을 규제 감독하는 30대의 젊은 연방주택금융청 총책임자 빌 풀테(37) 국장은 유명한 주택건설업체 '풀티 그룹' 창업자 가문의 손자로 두각을 나타냈다. 동시에 부동산업자 출신으로 잔뼈가 굵은 트럼프 대통령의 눈에 그가 들어올 수 밖에 없는 가문의 배경을 가진 인물이다. 

  실제로 트럼프는 올초 대통령에 취임하자 마자 빌 풀테를 FHFA국장으로 임명했다.

 이후 트럼프는 빌 풀테와 손발을 맞춰 리사 쿡과 같은 정치적 반대자들을 모기지 사기 혐의 등으로 공격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빌 풀테 국장이 FHFA 권한과 정보를 활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똘마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얘기다. 리사 쿡을 해임할 때도 빌 풀테가 먼저 그녀의 '대출 부정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한 뒤, 트럼프는 이를 빌미 삼아 그녀를 즉각 해고했었다.

  한마디로 빌 풀테는 트럼프 대통령이 신임하는 충성파 관료로서 FHFA국장직을 통해 그의 정치적 목표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똘마니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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