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와 동맹국 항공기가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인접 지역에서 발생한 무인기(드론) 공격 위협에 대응해 폴란드 영공에서 예방 작전에 투입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AP통신에 따르면 폴란드군 작전사령부는 이날 오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지상 방공 및 정찰 체계가 최고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사령부는 이번 조치가 예방적 성격이며 폴란드 영공을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접경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드론 공격 위협이 포착됐다고 덧붙였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 역시 엑스에 글을 올려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국경 근처를 비행하는 러시아 드론의 위협에 대응해 폴란드 영공에서 폴란드 및 동맹국 항공기의 예방 작전이 시작됐다"며 "지상 방공 체계도 최고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경계 태세는 약 두 시간 동안 이어졌다.
폴란드 항공 당국은 군용 항공 활동으로 인해 동부 루블린 공항을 일시 폐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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