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사고날거 모르고 신나게 바리 준비함. 로부백도 작은놈으로 새로 사서 안에 식기, 테이블, 의자 등등... 낭만가득한 템으로 야무지게 꾸림
낭만은 개뿔 슬립함. 라이트 돌아간거 보고 실신함. 핸들 돌아간거보니 로우브릿지 파손에.. 엔진도 먹었나 머리 뜨거워짐.
같이 가기로 한 갤럼 호출함.
본인 슬립함.. 아 주무셨다고요?
아.. 아니 그 슬립 말고 슬립이요..
바로 달려와줌 미안하고 고마웠다.ㅜ
턱 내리자마자 사고남.. 쇼에이 써라. 친가드랑 쉴드는 박살났는데 정상작동함. 옆에 우연찮게 이런 벤치가있더라 앉아서 자켓 겨우 벗고 한 숨 돌림.
용마터널 지나는 갤럼은 다 아는 덕소방면 우회전 램프임. 사이드도 아니고 정중앙에 기름이 엄청 뿌려져 있음.
파킨~
모토라드 입고하고 택시 부름. 팔도 안움직이는데 짐은 와이리 많노.. 잠이 미친듯이 쏟아짐 사고 발생하고 세시간정도 지났나 아드레날린이 효과를 다하면서 통증도 밀려오고 기절함.
자켓 입어라.
그래도 살았다. 다들 안라해라 화이팅.
(도로에 색깔이상한건 기름이다. 밟으면 그냥 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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