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황희찬(29)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울버햄프턴은 13일 오후 11시(이하 한국 시각)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5-2026 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이고 있다.
황희찬은 3-5-2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주로 오른쪽에서 몇 차례 위협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황희찬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문전 혼전 상황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닉 포프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8분에는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면서 에마뉘엘 아그바두의 스루패스를 받은 뒤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다. 그러나 파비안 셰어의 호수비에 걸려 공격포인트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위기를 넘긴 뉴캐슬은 전반 29분 장신 공격수 닉 볼테마데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1-0로 앞서갔다. 뉴캐슬은 전반 44분 제이콥 머피가 한 번 더 골망을 갈랐지만, 그 전에 하비 반스의 위치가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 3경기에서 1골을 기록했다. A매치 휴식기 직전이었던 3라운드 에버턴전을 통해 첫 선발 기회를 잡았고, 전반 21분 마수걸이포로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울버햄프턴은 올 시즌 개막 후 맨체스터 시티(0-4), AFC 본머스(0-1), 에버턴(2-3)에 내리 패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뉴캐슬전을 통해 시즌 첫 승점 확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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