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법사위 간사 선임 불발에 ‘발끈’…“개딸주권정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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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법사위 간사 선임 불발에 ‘발끈’…“개딸주권정부인가”

경기일보 2025-09-13 22:44: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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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 야당 간사로 선출될뻔 했다가 더불어민주당의 번복으로 불발된 가운데, 나 의원이 민주당을 향해 “이러다 국민의힘 당대표, 원내대표까지 개딸과 민주당이 뽑을 판”이라고 분노했다.

 

나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딸주권정부인가”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게시글에서 나 의원은 “개딸들 겁박에 여야 합의도 손바닥 뒤집듯 뒤집고 김병기 원내대표 물 먹이더니 나경원 법사위 간사 선출도 개딸 눈치 보기에 나선 민주당”이라며 “문진석 의원도 불과 3일전엔 나경원 법사위 간사 선출에 협조하기로 하더니 개딸들에 휘둘려 조급히 입장을 번복했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0일 국민의힘과 특검법 개정안 수정에 대해 합의하고 정부조직법을 처리하는 것에 국힘의 협조를 받기로 했다. 더불어 국민의힘이 내정한 나 의원을 법사위 야당 간사로 선임하는 데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불과 하루만인 11일 나 의원에 대한 합의를 파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는 나 의원에 대해 “빠루 사건으로 재판받는 것도 문제지만, 민주당이 내란 정당이라는 망언을 하고도 반성·사과하지 않는 반헌법적 정치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나 의원은 자신이 아닌 민주당과 국회 경호처가 빠루를 들고 국회 문을 부수려 한 것이라며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만을 위해 내란 몰이로 국민을 기만하고 탄핵에 반대했던 국민을 비하하는 것이야말로 반헌법적 정치인”이라고 반박했다.

 

또 그는 민주당이 제시한 선임 반대 사유 중 하나인 ‘패스트트랙 재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나 의원은 “민주당의 패스트트랙 폭거 사건은 나경원 개인 사건이 아니라 민주당 의원들도 재판 받고 있다”며 “박범계 전 법사위 간사도 피고인으로 2020년 1월에 기소 되고도 법사위 위원을 맡고, 법무부 장관까지 지냈다. 올해 1월에는 법사위 간사까지 맡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직 민주당 법사위원중에는 우리 국민이 살해소훼된 범죄의 핵심피고인도 있다”며 “무슨 내로남불 궤변인가”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아울러 그는 민주당에 대해 “법사위 회의 면책 특권 뒤에 숨어 내란몰이에 허위사실 유포를 버젓이 하며 저질 정치 공세를 계속한다”며 “심지어는 나를 특검 수사 대상으로 몰며, 특검에게 버젓이 수사 지시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미 내란특검보조차 나에 대해 별도로 확인된 것이 없다는 것을 브리핑에서 밝힌 바 있다”며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만을 위해 내란몰이로 국민을 기만하고, 탄핵에 반대했던 국민들을 비하하는 것이야말로 반헌법적 정치인 아니겠나”라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나 의원은 민주당을 향해 “즉시 사과하고 법사위 간사직 선출에 협조하라”며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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