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석 의원(사상구2)./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창석 의원(사상구2)이 제33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산 낙동강 정원의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부산시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 의지를 촉구했다.
지난 2023년 8월 부산 제1호 지방정원으로 지정된 삼락생태공원은 국가정원으로 지정될 경우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김 의원은 현재 국가정원 지정의 7가지 법적 요건 중 5가지만 충족된 상황이며, 기준 점수에도 미달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당초 1105억 원 규모로 계획됐던 총 사업비가 282억 원으로 대폭 축소됐고, 실제 투입된 예산은 25억 원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순천만 국가정원과 태화강 국가정원의 사례를 들며, 부산 낙동강 정원이 이보다 더 큰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시가 안정적 재원 마련, 전담 조직 구성, 시민참여 기반 확대 등 3가지 정책 제언을 통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국가정원 지정은 부산의 미래를 거는 일대 도전"이라며, 철저한 준비와 실행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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