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해슬 기자] 배우 오인혜가 세상을 떠난 지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오인혜는 2020년 9월 14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끝내 숨졌다. 향년 36세.
오인혜는 지난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소원택시’, ‘노브레싱’ MBC ‘마의’ 등에 출연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2019년에는 개인 채널을 통해 크리에이터로서 활동을 이어오기도 했다. 특히 그의 사망 하루 전날까지 자신의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와 더 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2011년 개최된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 오르며 파격적인 드레스를 착용해 유명세를 얻었다. 노출이 심한 드레스를 착용한 그는 당시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세간의 이목을 모으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섹시한 이미지로 각인되어버린 오인혜는 이로 인해 제품 활동에 제약을 받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20년 한 방송을 통해 “그 이미지로 제가 몇 편의 작품은 찍었지만 거기까지였다”며 “다른 이미지로서 찍을 수 있는 캐릭터가 들어오지 않았다. 노출도 있어야 하고. 그런 똑같은 캐릭터가 들어오는 게 지쳤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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