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대전하나시티즌을 꺾고 4년 만에 통산 10번째 K리그1 우승에 다가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전북은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9분 콤파뇨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K리그는 약 2주간의 9월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이날 재개했다.
전북은 20승 6무 3패로 승점 66점을 기록, 조기 우승 가능성을 더 키웠다. 남은 9경기에서 승점 11점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한다.
전북은 2021년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10번째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반면 3위 대전은 승점 45점으로 제자리걸음했다.
승부를 가른 건 후반 10분 티아고 대신 들어간 콤파뇨의 발끝에서 갈렸다.
콤파뇨는 후반 19분 대전 하창래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키커로 나서 오른발로 차 넣었다.
시즌 12호골을 터트린 콤파뇨는 득점 선두인 팀 동료 전진우(14골)를 2골 차로 추격했다.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185번째 동해안더비는 1-1로 무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포항 스틸러스가 전반 39분 이호재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기성용의 코너킥을 이호재가 헤더로 연결했다.
기성용은 도움으로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하지만 울산이 전반 43분 허율의 헤딩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포항은 4위(승점 45), 울산은 8위(승점 35)를 유지했다.
포항은 울산과 통산 전적에서 66승 56무 63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또 신태용 감독은 울산 부임 후 1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최근 4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선 강원FC가 난타전 끝에 FC서울을 3-2로 눌렀다.
강원은 전반 39분 이유현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후반 6분엔 김건희가 페널티킥으로 2-0을 만들었다.
그리고 3분 뒤에는 이상헌이 팀의 세 번째 골을 책임졌다.
서울은 후반 20분 조영욱, 29분 김진수가 두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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