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나토에 "러시아산 원유 끊고 중국에 고율 관세 부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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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토에 "러시아산 원유 끊고 중국에 고율 관세 부과하라"

모두서치 2025-09-13 21:30: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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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에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하고 중국에 50~10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것을 촉구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모든 나토 회원국과 전 세계에 보내는 서한'에서 "모든 나토 회원국이 동일한 조치를 합의하고 실행에 옮기며 러시아로부터 원유 구매를 중단할 때 나는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토의 승리 의지는 100%에 훨씬 못 미쳤으며 일부 국가들의 러시아산 원유 구매는 충격적이었다"며 "이는 (나토의) 러시아에 대한 협상력과 교섭력을 크게 약화시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준비되면 나는 '나설' 준비가 돼 있다. 언제라고만 말하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가 대중국 제재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그는 "나토가 집단적으로 중국에 50~100%의 관세를 부과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종결된 후 완전히 철회하는 방안 역시 이 치명적이면서도 터무니없는 전쟁을 종식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중국은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통제력, 심지어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강력한 관세 조치는 그 지배력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EU)에 중국과 인도에 최대 100%의 관세를 부과해 러시아에 압박을 가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미국은 이미 지난달부터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이유로 인도에 5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다만 중국에 대해서는 고율 관세를 부과했다가 시행을 유예하는 조치를 반복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EU에 이어 주요 7개국(G7)에도 협력과 동참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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