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포에 쐐기포”…한화 하주석 폭발, 김태연 얼굴 맞은 공에 병원 이송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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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포에 쐐기포”…한화 하주석 폭발, 김태연 얼굴 맞은 공에 병원 이송 ‘충격’

더포스트 2025-09-13 21:1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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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가 리베라토의 만루 홈런과 하주석의 쐐기 솔로포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했다. 하지만 타선의 핵심으로 떠오르던 김태연이 투구에 얼굴을 맞고 병원으로 이송되는 돌발 변수가 발생해 경기장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긴장감으로 뒤바뀌었다.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홈경기에서 한화는 리베라토의 시즌 9호 만루포와 하주석의 4호 홈런을 앞세워 10대 5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시즌 성적 76승 3무 52패를 기록하며, 이날 KIA에 패한 선두 LG(79승 3무 50패)와의 격차를 2.5경기로 줄였다.

4회말 문현빈의 몸에 맞는 볼 출루와 노시환의 안타, 이어진 수비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은 한화는 5회말에 경기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선두 하주석의 안타 이후 타석에 들어선 김태연이 번트를 시도하다 키움 하영민의 시속 140㎞ 직구에 얼굴을 맞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피할 틈 없이 쓰러진 김태연은 곧바로 충남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구단 관계자는 “의식은 뚜렷한 상태”라며 “정밀 검진을 통해 부상 정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돌발 악재에도 한화 타선은 오히려 폭발했다. 대주자 이원석이 투입된 뒤 최재훈의 희생번트, 심우준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손아섭이 내야 땅볼을 유발했고, 상대 유격수의 실책으로 한 점을 추가했다. 이어 리베라토가 초구를 강타해 비거리 130m의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장을 뒤흔들었다.

6회에도 문현빈과 노시환이 연속 안타로 기회를 이어가자, 하주석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쐐기 솔로포를 날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하주석은 초반 출루와 결승포까지 공격 전반을 이끌며 맹활약을 펼쳤다.

한편 선발 투수 폰세는 6이닝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7승째를 거두며 에이스다운 위용을 뽐냈다. 다만 불펜이 7회초에만 5실점하며 흔들린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승리를 챙긴 한화는 15일까지 대전에서 키움과 3연전을 이어간다. 하지만 김태연의 부상 정도가 향후 순위 경쟁과 가을야구 준비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사진/한화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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