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가수 션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독립유공자를 위한 81.5km 마라톤에 도전하며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최악의 컨디션 속에서도 극한의 고통을 이겨낸 그의 모습은 모두를 울리고, 역대 최고 금액의 기부금을 모으며 깊은 의미를 더했다.
오늘(13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션이 6년째 이어오고 있는 '815런'의 모든 과정이 공개된다. 션은 감기 몸살과 아킬레스건 부상 등 최악의 컨디션에도 불구하고 약 50km를 쉬지 않고 달리는 경이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81.5km에 가까워질수록 심박수가 160까지 치솟고 경련과 탈진이 반복되는 등 위태로운 상황이 이어진다. 션은 당시를 회상하며 "영혼이 바깥으로 빠져나가는 느낌이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체중이 약 4kg 줄고, 발톱 6개가 들리는 부상까지 입었지만 그는 오직 독립유공자들을 향한 마음으로 8시간의 고된 여정을 버텨냈다.
션의 헌신적인 노력에 매니저를 비롯한 현장의 많은 이들이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이다. 그의 투혼이 담긴 이날 마라톤으로 모금된 금액은 무려 23억 원으로, 역대 최고 금액을 기록하며 더욱 깊은 의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션은 완주 직후 지친 기색 없이 열정적인 공연을 펼쳐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무대를 펄쩍펄쩍 뛰어다니는 그의 경이로운 에너지는 시청자들에게 또 한 번 놀라움을 안길 예정이다. 지치지 않는 '에너자이저' 션의 이야기는 오늘 밤 11시 10분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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