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스와치, 트럼프 ‘관세 폭탄’ 풍자한 시계 발매...주문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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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스와치, 트럼프 ‘관세 폭탄’ 풍자한 시계 발매...주문 폭주

경기일보 2025-09-13 21:02: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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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위스의 유명 시계 브랜드인 ‘스와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관세 폭탄을 풍자한 시계를 한정판으로 발매했다. 연합뉴스로이터
최근 스위스의 유명 시계 브랜드인 ‘스와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관세 폭탄을 풍자한 시계를 한정판으로 발매했다. 연합뉴스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지난달 스위스에 39%의 관세를 매긴 가운데, 스위스의 유명 시계 브랜드인 스와치가 이를 풍자한 한정판 시계를 발매해 화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스와치가 지난 10일 ‘만약…관세가?’(WHAT IF…TARIFFS?)라는 이름의 제품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제품 사진을 보면 이 제품에는 숫자판에 3과 9의 위치가 바뀌어 표기돼 있다. ‘3시’를 표시해주는 오른쪽 중간 자리에 9가, ‘9시’를 표시해주는 왼쪽 중간 자리에 3이 대신 표기돼있는 셈이다.

 

시계를 언뜻 보면 39로 보여, 트럼프 정부의 ‘관세 39%’를 연상시키도록 만들어졌다.

 

제품 가격은 139스위스프랑으로 한화 약 24만원가량이다. 또 스위스 내에서만 단기간 판매된다.

 

스와치 대변인은 이 제품이 의도적으로 풍자를 위해 제작된 제품이라고 밝히며, 미국이 스위스에 대한 ‘관세 폭탄’을 변경하는 즉시 판매를 중지하겠다고 했다.

 

또 그는 해당 제품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스와치 공식 웹사이트에서 구매가 폭주해 배송이 1~2주가량 지연될 수 있다고 공지된 것과도 일치하는 발언이다.

 

한편 미국은 여타 유럽연합(EU) 국가들에는 15%의 관세를 적용하면서, 스위스에는 39%라는 고율의 관세를 부과해 고급 시계와 명품 등을 생산하는 스위스의 수출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

 

스위스 정부는 미국과 관세 인하 협상을 추진해 왔으며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지난 11일 CNBC 인터뷰에서 스위스와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긍정적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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