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야간관광 도시’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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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야간관광 도시’로 변신

뉴스로드 2025-09-13 20:04:07 신고

지난 8월 국립부산과학관 ‘사이언스 앤 매직 키즈밤 놀이터’에 참여한 어린이와 보호자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부산관광공사
지난 8월 국립부산과학관 ‘사이언스 앤 매직 키즈밤 놀이터’에 참여한 어린이와 보호자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부산관광공사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이 최근 야간관광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외국인 관광객온 가족 여행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성공적으로 잡고 있다. 단순한 관광객 유치를 넘어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특화 콘텐츠 개발과 해외 관광객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매력적인 야간 프로그램을 통해 살아보고 싶은 도시부산으로의 체질 개선을 꾀하고 있다는 평가다.

2022년 한국관광공사가 시행한 야간관광 실태조사에서 부산은 한국인이 가장 가고 싶은 야간관광도시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부산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해양 문화자원과 로컬 매력이 어우러진 독특한 관광 자원으로 가족 관광객들에게는 이색 볼거리와 교육적인 체험을, 해외 관광객들에게는 부산만의 야간 경험을 제공하는 등 세대와 국적을 넘어 모든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시로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실은 2025년 상반기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00만 명을 돌파하며 입증됐다. 트립닷컴, 내셔널 지오그래픽, 뉴욕타임스 등 세계 유력 미디어와 OTA가 선정한 가장 매력적인 관광도시인 부산은 올해 목표치 300만 외국인 관광객 시대에 가까워지고 있다.

부산시는 미식관광, 해양관광, MICE, 의료관광과 더불어 방문객들의 체류시간 확대를 위해 야간관광, 워케이션 등 체류형 관광에 주력하고 있다.

 

‘2024 별바다부산 나이트마켓’에서 직접 '전 만들기' 체험을 하는 방문객들. 사진=부산관광공사
‘2024 별바다부산 나이트마켓’에서 직접 '전 만들기' 체험을 하는 방문객들. 사진=부산관광공사

특히 2023년부터 야간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며, 그동안 야간 경관에 편중됐던 기존 자원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야간 콘텐츠를 개발하고 운영 중이다.

부산시 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런케이션(Learning+Vacation)야간 콘텐츠다.

지난 7~8월 용두산공원과 원도심을 중심으로 열린 부산 원도심 나이트 미션투어부산근현대역사관 나이트 키즈투어는 어린이 전용 나이트 투어로 지난해 참가자 만족도 4.8(5점 만점)과 사전 매진을 기록하며 올해 확대 운영됐다.

국립부산과학관과의 협업으로 진행된 사이언스 앤 매직 키즈밤 놀이터는 과학과 놀이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야간 런케이션형 프로그램으로 수많은 관람객을 끌어들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처럼 부산시가 기대한 바와 같이 런케이션형 야간 콘텐츠는 어린이는 물론 교육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젊은 부모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9~10월에도 키즈형프로그램이 가득하다. 918일부터 1019(매주 목~)까지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에서 운영되는 별바다부산 나이트마켓에서는 어린이 벼룩시장, 키즈 쿠킹클래스를 최초로 선보인다. 18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용두산공원 나이트 팝업에서는 업사이클링 실천의 일환으로 병뚜껑을 모아온 사전 참여자들에 한해 부기 키링 제작 체험이 진행되는 등 어린이가 행복한 도시 부산구현에 힘쓰고 있다.

‘2024 용두산 나이트팝업’에서 부기 컬래버 인생네컷을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 사진=부산관광공사
‘2024 용두산 나이트팝업’에서 부기 컬래버 인생네컷을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 사진=부산관광공사

부산시는 어린이 친화형 콘텐츠와 함께 가족 구성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통합형 야간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화명생태공원 별바다부산 나이트마켓’, 다대포 나이트 뮤직 캠크닉 앤 트래블쇼’, ‘캔들라이트 부산 콘서트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야간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부산관광공사는 궁극적으로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부산을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다시 가보고 싶은 도시, 살아 보고 싶은 도시로 인식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전 연령층과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보하며 부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야간관광 전용채널인 인스타그램 별바다부산부산관광포털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로드] 서진수 기자 gosu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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