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현장] ‘전북의 엔진 강상윤의 부상→빠른 회복’ 포옛 감독, “무리할 필요 없다고 생각”

전북현대 거스 포옛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뉴스=전주] 반진혁 기자 | 거스 포옛 감독이 강상윤의 복귀가 머지않았음을 언급했다.

전북현대는 1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압도적인 선두다. 대전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상황에 따라 2위와 승점 차이를 20점까지 벌릴 수 있다.

전북은 A매치 기간 중 박진섭, 김진규, 송범근이 빠지면서 주축 선수 없이 휴식기 훈련에 매진했다.

포옛 감독은 “시즌 중 벌어지는 일 중 하나다”며 개의치 않으면서도 “이제는 미국 같은 장거리 원정 경기가 없으면 좋겠다”며 농담을 던졌다.

강상윤은 전북의 중원 엔진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왕성한 활동량, 투지를 바탕으로 이번 시즌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최근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상태는 어떨까?

포옛 감독은 “복귀가 가까워졌다. 아침까지도 몸 상태를 체크했는데 무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며 휴식을 선택한 배경을 언급했다.

이어 “중원 변화가 있고 선발로 나서는 선수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뛰어야 한다.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다”고 응원했다.

전북의 공격수 박재용은 오랜만에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1군에서 기회를 잡지 못해 2군인 N팀에서 경기를 소화하는 상황이었다.

포옛 감독은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기회가 있었지만, 내 요청으로 잔류했다. 기회가 왔을 때 보여줄 것이다”고 믿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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