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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 대표는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민주당식 사법부 파괴의 진짜 이유’를 ‘대선 때 후보 바꾸려 한 것’, 즉 ‘대법원이 지난 5월 민주당에 알아서 기지 않고 이재명 후보 범죄 혐의에 대해 공정한 판결을 했다는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고백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저런 지저분한 저질 발상보다 아닌 척도 안 하고 본심 드러내는 게 더 놀랍다”며 “‘할 테면 해보라’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이날 SNS에 “대선 때 대선 후보도 바꿀 수 있다는 오만이 재판 독립이냐”며 “다 자업자득이다. 특히 조희대 대법원장”이라고 했다.
그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여당을 겨냥해 “사법부 말살 시도는 이재명 대통령 재판 재개로 돌아올 것”이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사법부 말살은 윤석열이 하는 짓”이라며 “내란수괴 피고인 윤석열이나 재판 똑바로 받으라고 전하라. 내란세력들은 반성과 사과가 없다”고 했다.
장 대표가 자신의 발언을 두고 “조희대 대법원장을 겁박하고 나섰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노상원 수첩만큼 위험천만하겠냐”며 “국민을 겁박하고 죽이려 했던 자들이 누구인지 국민들은 다 안다.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부터 하시라”고 적었다.
앞서 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지난 7일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검찰청 폐지 등을 담은 정부조직법을 성안해 공식 발표했다.
민주당은 정부와 최종 조율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오는 25일 국회 본회에서 처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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