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이 부천시의 교통·주거·도시개발 핵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접 만나 적극적인 건의 활동에 나서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조 시장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서해선 KTX·이음열차 소사역 정차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전 구간 지하화 ▲경인고속도로변 가로주택정비사업 방음벽 설치 예외 규정 도입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신속 추진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등 5대 핵심 현안을 상세히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소사역은 하루 3만 8천여 명이 이용하는 서해선·경인선 환승 중심지로, KTX-이음 열차가 정차하면 부천뿐 아니라 서울 서남부·인천권 교통 편의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서해권 광역철도망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인천 청라~서울 신월동을 잇는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과 관련해 “15.3km 중 11.2km만 지하화하면 부천 도심 교통 체증이 악화될 수밖에 없다”라며 “서운분기점~신월IC 구간 5.85㎞도 전면 지하화하고 상부도로는 일반도로로 전환해 달라”고 건의했다.
경인고속도로변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 시 방음벽 설치 비용이 주민들에게 전가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교통소음의 직접 원인자가 아닌 주민에게까지 경제적 부담을 지우는 것은 부당하다”며 예외 규정 도입도 요청했다.
아울러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지연 사태에 대해 “부천 후보지 6곳 중 3곳은 중단, 원미지구도 사업성 미달로 멈춰 있다”라며 “LH의 사업성 기준을 개선하고 공공이 책임 준공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도 건의하며 “ICAO의 장애물 제한표면 기준이 국내에 그대로 적용되면 부천 전역이 고도 제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라며 “합리적 항공학적 검토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도시 균형발전과 시민 편의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이재명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라며 “부천 발전의 핵심 사업들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들도 “시장이 직접 중앙부처를 찾아다니며 지역 현안을 해결하려는 모습이 믿음직스럽다” “말뿐인 공약보다 행동으로 나서는 시장이 자랑스럽다”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현안이 이번 기회에 꼭 해결되길 바란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