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부경찰서는 경찰서 지구대 유리창을 파손한 A(50대)씨를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0시54분께 북부경찰서 화명지구대 회의실 유리창을 우산으로 내리쳐 파손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회의실은 화명지구대 증축공사 중이었다. 지난 6일 관리반 직원이 파손 사실을 발견해 보고했다.
이후 지난 12일 오후 10시10분께 순찰에 나서던 조호정 순경이 길 건너편에서 우산을 들고 걷던 A씨를 발견하고 불시검문해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영상이 단체 대화방에 공유됐는데 조 순경이 A씨를 잘 기억하고 있다가 검거했다"고 말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