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인기 있는 고급 어종인데…무려 42만 마리 떼로 풀렸다는 '이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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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인기 있는 고급 어종인데…무려 42만 마리 떼로 풀렸다는 '이 물고기'

위키트리 2025-09-13 11: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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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은 지난 10일 도양읍 소록지선과 화도지선 해역에 감성돔 42만 5천 마리와 조피볼락 24만 마리 등 총 66만 5천 마리를 긴급 방류했다고 밝혔다.

고흥군이 감성돔과 조피볼락을 긴급방류했다. / 고흥군 제공

이번 방류는 지난달 29일 적조 주의보 발령으로 양식어류 집단 폐사가 우려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추진됐다.

고흥군은 관내 양식 어가의 수요 조사를 통해 도양읍 소록지선과 화도지선 등 총 10개 어가로부터 감성돔과 조피볼락에 대한 신청을 받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개체로 긴급 방류에 나섰다.

방류 이후에는 관할 수협과 어업인을 대상으로 한 홍보를 통해 일정 기간 해당 해역 내 포획 금지와 어구 제한 등 보호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군 수산정책과 관계자는 “적조 특보 상황에서 양식 어가에서는 사전에 사육밀도 조절과 먹이 중단 등 관리 요령을 준수해 피해 예방에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며 “군 역시 적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감성돔 자료사진. / 국립생물자원관

농어목 도미과에 속하는 감성돔은 시각과 후각, 청각이 발달돼 있어 전문 낚시꾼들도 잡기 힘든 고급 어종 중 하나이다. 몸길이는 보통 40~50cm 정도이며 60cm 이상까지 자라기도 한다. 몸과 머리는 납작하며 꼬리지느러미는 파여 있다. 몸체는 은빛을 띤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타이완 등에 분포하며 주로 갯바위 주변과 해조류가 서식하는 암초지대 등에 서식한다. 먹이로는 조개나 갑각류, 작은 어류 등을 섭취한다. 감성돔은 탄력 있는 육질과 특유의 풍미로 특히 횟감으로 인기가 좋다. 지방이 적고 필수 아미노산 등의 영양분이 풍부해 기력 회복에도 효과적인 수산물이다.

조피볼락은 흔히 ‘우럭’으로 불리며 양볼락과에 속하는 물고기다. 횟집이나 매운탕 전문점에서 빠지지 않는 인기 어종으로, 몸길이는 보통 30~40cm 정도이나 60cm 이상까지 성장하기도 한다. 갈색과 회색이 섞인 몸 빛깔에 눈에는 두 개의 흑색 띠가 나 있다. 우리나라 연안과 일본, 중국 등에 분포하며 암초 주변에서 살며 작은 물고기나 갑각류 등을 주로 먹으며 살아간다. 쫄깃하고 담백한 식감으로 대중적인 횟감으로 사용되며 매운탕이나 찜 등으로 조리해도 맛있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어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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