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수영구는 오는 10월부터 광안리 해변을 '현수막 없는 청정거리'로 지정해 시범운영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무분별한 현수막 설치로 인한 도시미관 저해, 보행자 안전 위협 문제를 해결해 광안리 해변을 더욱 쾌적하고 아름답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남천해변공원과 민락해변공원, 광안리 해변도로 1.5㎞ 구간을 청정거리로 지정해 지정된 게시대 외에 설치된 모든 현수막을 무관용의 원칙으로 철거할 예정이다.
정당·공공현수막도 지정된 게시대에 게시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수영구는 옥외광고협회와 상시 합동 정비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정당과 공공기관에 사업의 필요성을 안내해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수영구 관계자는 "구민과 옥외광고협회, 정당, 공공기관의 협조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세계 최고의 광안리 해변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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