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 마르케즈(두카티)가 시즌 스프린트 레이스 14승을 챙기며 다승 기록을 연장했다.
마르크는 카탈루냐 서킷(길이 4.657km, 12랩=55.884km)에서 열린 ‘2025 모토GP 제15전 카탈루냐 GP’ 스프린트 레이스를 19분58초946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1위를 해 올 시즌 15경기에서 14승을 거뒀다. Q1을 거쳐 온 파비오 콰르타라로(야마하)가 1.299초 뒤진 20분00초245로 2위, 20분02초599의 파비오 디 지안난토니오(VR46)가 3위를 해 포디엄의 마지막 자리에 올랐다.
12랩을 주행하는 스프린트 오프닝 랩은 PP의 알렉스 마르케즈(그레시니)가 리드하는 가운데 카르타라로와 마르크가 순위를 지켰다. 마르크가 공격적인 레이스를 펼치는 가운데 콰르타라로와의 가벼운 접촉이 있었고, 페드로 아코스타(KTM)가 가세한 2위 경쟁이 막을 올렸다. 마르크는 이 상황에서도 홈 스트레이트를 지나며 콰르타라로의 앞으로 나왔다. 콰르타라로는 아코스타에게도 길을 내줬고, 지안난토니오에게도 밀리며 5위로 물러섰다.
알렉스가 리드를 확실하게 잡은 가운데 레이스 중반은 전도가 연속 발생했다. 프랑코 모르비델리(VR46)와 호르헤 마르틴(아프릴리아)이 충돌했고, 페르민 알데게르(그레시니)와 마르코 베체치(아프리리아)가 엉켜 자빠졌다. 10랩, 알렉스에게 악재가 닥치며 충돌해 리타이어의 고배를 마셨다.
마르크는 찾아온 행운(?)을 피니시로 연결해 올 시즌 스프린트 레이스 14승을 거뒀다. 콰르타라로와 지안난토니오가 포디엄에 올랐다. 아코스타, 에네아 바스티아니니(테크3), 브래드 빈더(KTM), 요한 자르코(LCR), 루카 마리니(혼다), 아이 오구라(트랙하우스), 미구엘 올리베이라(야마하) 등의 순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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