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아이반 토니가 자신감을 내비쳤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1일(이하 한국시간) “토니는 알 아흘리가 프리미어리그(PL) 소속이라면 ‘TOP 4’에 가까운 성적을 낼 것이라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토니가 언급한 내용도 공개했다. 토니는 “내 생각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는 PL과 동급이다. 알 아흘리가 PL에 참가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고, ‘TOP 4’에 가까운 위치에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알 힐랄과 맨체스터 시티의 승부를 예시로 들었다. 토니는 “SPL은 좋은 리그이고, 사람들이 무시해서는 안 된다. 알 힐랄이 맨시티를 상대로 승리한 것이 그 예시다”라고 덧붙였다.
토니의 말처럼 알 힐랄은 맨시티를 잡아냈던 바 있다. 지난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6강전에서 알 힐랄은 연장 혈투 끝 맨시티를 4-3으로 격파했다. 정규 시간은 2-2로 용호상박의 대결이 펼쳐졌다.
연장전에서 승부가 갈렸다. 연장 전반, 두 팀은 한 골씩 주고받았다. 그러던 연장 후반 7분 마르쿠스 레오나르도가 결승 골을 기록하며 팀에 역사적인 승리를 안겼다.
한편, 토니는 1996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자국 리그에서 활약하던 그는 브렌트포드에서 발군의 모습을 보여주며 정상급 공격수로 부상했다. 그러던 2024-25시즌을 앞두고 알 아흘리로 이적하며 아시아 무대에 정착했다. 올 시즌 4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하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과시하고 있기도 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