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마르케즈(그레시니)가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알렉스는 6일(현지시간) 카탈루냐 서킷(길이 4.657km)에서 열린 ‘2025 모토GP 제15전 카탈루냐 그랑프리’ 예선을 1분37초536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파비오 콰르타라로(야마하)가 0.267초 뒤진 1분37초803으로 2위, 챔피언십 포인트 리더 마르크 마르케즈(두카티)가 1분37초945로 3위를 해 프론트 로의 마지막 자리를 채웠다.
프랙티스 세션을 통해 10명의 라이더가 Q2로 직접 진출한 가운데 모토GP 챔피언 출신인 프란체스코 바냐이아(두카티)와 호르헤 마틴(아프릴리아), 콰르타라로 등 3명이 Q1을 거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Q1은 세션 오픈 후 첫 어택이 마무리되면서 파비오 디 지안난토니오(VR46)가 1분38초231로 잠정 ‘톱 타임’을 만들었다. 후안 미르(혼다)와 콰르타라로가 따랐지만 마틴과 바냐이아는 Q2 가능성이 희박했다. 후반 어택이 진행되면서 콰르타라로가 1분37초906을 마크하며 Q2 진출을 확정했고, 지안난토니가 따르면서 Q1이 마감됐다.
폴 포지션을 결정하는 Q2는 알렉스가 첫 어택에서 1분37초984로 타겟 타임을 만들었다. Q1을 거친 콰르타라로가 1분37초968을 찍어 알렉스의 위로 올라섰지만 반격한 알렉스가 1분37초914의 잠정 톱 타임을 찍었다. 3분여를 남기고 페드로 아코스타(KTM)가 1분37초840으로 타임시트의 가장 윗줄에 섰지만 트랙 리미트 위반으로 말소됐다.
알렉스는 다시 1분37초536의 기록으로 자신의 기록을 넘어섰다. 알렉스가 폴 포지션이 확정됐고, 최종 어택을 성공시킨 콰르타라로에 이어 마르크가 따랐다. 프랑코 모르비델리(VR46), 아코스타, 지안난토니오, 요한 자르코(LCR), 아이 오구라(트랙하우스), 에네아 바스티아니니(테크3), 루카 마리니(혼다), 브래드 빈더(KTM), 마르코 베제치(아프릴리아)가 각각 4~12위로 예선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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