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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뉴욕 모처에서 러트닉 장관과 회동하고 지난 7월 타결된 관세 협상의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인 상황이다.
러트닉 장관은 전날부터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뉴욕을 방문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 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경기 관람을 했고, 경기 전 9.11 희생자 추모 행사를 지켜봤다.
앞서 한미 양국은 7월 30일 관세 협상을 통해 미국이 예고했던 한국산 제품에 대한 상호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고, 한국이 총 3500억달러(약 486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지난달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같은 합의가 큰 틀에서 재확인됐으나, 구체적 세부 협의는 여전히 진행 중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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