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이주엽 기자] 안드레 오나나의 이적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선수들은 이적시장 마감 이전 ‘스쿼드 이슈’를 피하게 된 것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유인즉슨 이러하다. 매체는 이어 “맨유 선수들은 오나나가 한 시즌 임대로 팀을 떠나게 되면서 ‘골키퍼 4인 체제’라는 불필요한 혼란을 피하게 되어 안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나나가 임대를 떠났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9일 “오나나의 트라브존스포르 임대 이적을 위한 튀르키예행은 목요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메디컬 테스트가 예약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결국 12일 트라브존스포르는 오나나의 합류를 공식 발표했다.
오나나는 1996년생, 카메룬 국적의 골키퍼다. 아약스 유스 팀을 거쳐 2016-17시즌 프로에 데뷔했고, 데뷔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며 46경기에 출전했다. 약물 논란으로 잠시 주춤했던 시기가 있었으나 2022-23시즌 인테르에 합류한 뒤 재도약에 성공했다.
맨유에 합류한 건 지난 2023-24시즌을 통해서다. 그러나 다른 의미에서의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주전 골키퍼로 활용됐으나 실수가 잦았던 것. 결국 올여름 방출 대상으로 전락했고, 튀르키예행을 택했다.
한편, 이에 앞서 새로운 골키퍼를 품에 안았던 맨유다. 맨유는 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는 라멘스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30년 6월까지다”라고 발표했다. 라멘스가 영입되면서 골문은 4인 체제로 확대됐는데 오나나의 이적으로 다시금 3인 체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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