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러·우크라 협상, 중단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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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러·우크라 협상, 중단된 상태"

연합뉴스 2025-09-12 23:47: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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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크렘린궁은 12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이 중단됐다고 평가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느냐는 질문에 "소통 채널이 있고, 잘 구축돼 있다"면서도 "협상단은 이 채널을 통해 소통할 기회가 있지만 현재 이 소통이 중단됐다고 말할 수 있다"고 답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장밋빛 안경을 쓰고 협상의 결과가 번개처럼 빠르게 나올 것으로 기대할 수는 없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우크라이나 문제가 빠르게 해결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 국가들이 평화 정착 후 우크라이나에 평화유지군을 배치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과 관련해 "러시아 측은 평화적 대화의 길을 추구할 준비가 됐지만, 유럽인들이 이를 방해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직접 협상을 벌였다. 하지만 포로 교환과 전사자 시신 교환 등 인도주의 분야에서만 합의하고 휴전 논의는 진전시키지 못했다.

특히 양국은 6월 2차 협상에서 각자의 분쟁 해결 제안을 담은 각서 초안을 교환했지만, 입장차만 확인하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우크라이나는 양국 정상회담을 요구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이를 수용하지 않고 점령지 내 우크라이나군 철군 등을 휴전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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