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절반가량이 꾸준히 하고 있는 활동이 있다.
지난 7일, 종합 교육 기업 업체인 에듀윌은 '2025년 하반기 자기계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20대부터 50대까지 성인남녀 204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응답자의 50%가 자기계발을 이미 하고 있다고 답했다.
우리나라 성인 절반은 하고 있다는 '이것'
응답자의 50%는 자기계발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미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이제 막 시작하려 한다"라는 응답도 27.9%에 달하며, 응답자의 77.9%가 자기계발에 긍정적인 생각을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자기계발 계획이 아예 없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2%에 그쳤다. 이는 자기계발이 현대인의 필수 생활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가장 선호하는 자기계발 방식(복수 응답 가능)은 자격증 공부(64.2%)였다. 외국어 학습(36.3%)도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운동 등의 루틴 실천(25.5%), 독서(16.2%), 온라인 클래스 수강(15.2%) 등도 주요 자기계발 수단이었다.
이 외에도 독서 모임, 온라인 강의 플랫폼 수강, 재테크 공부 등 다양한 방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Z세대를 중심으로는 유튜브, 팟캐스트,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짧고 간편하게 지식을 습득하는 '마이크로 러닝(micro learning)' 형태가 주목받고 있으며, 40대 이상은 오프라인 문화센터나 평생교육원을 통한 체계적 학습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자기계발 하는 이유는?
이렇게 자기계발을 열정적으로 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실질적인 취업이나 이직 도움"(49.5%) 때문이었다. 개인적인 흥미나 투자 대비 효율성은 각각 23.5%, 16.7%에 그쳤다.
에듀윌 관계자는 "응답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자기계발을 실천하는 성인들은 실질적인 진로와 직업적 성취를 중시한다. 특히 자격증과 관련된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정보를 원하는 경향이 높다"라며 "학습자가 자기계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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