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싱붕이어항
알리에서 미니어항을 구매했다
한국명 모모탱크
어항+여과기+조명 일체형이지만
크기가 너무 작아 생물들이 살기 힘들다고 한다
키울수있지만 난이도는 극상난이도
(어항은 크면 클수록 난이도가 급감한다)
여러가지 성능과 크기가 주는 역시너지 때문에
물생활 좀 한 사람들은 절대 비추한다
하지만 일체형이 주는 편안함과
아담한 사이즈는 남심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바로 세팅한다
따거탱크 (12,000원)
가격대비 까지함에 놀랐다
뒤에보면 여과기가 보인다
펌프가 작동하면 어항의 물을 빨아들인다
어항의 물은 좌측에서 들어와 스펀지를 통과해
모터로 가서 뱉어진다.
솜-스펀지-스펀지
우리는 저 검정색 스펀지만 쓸것이다
집에 하나씩있는 코코볼 모양의 여과재를 투입한다
(지금은 스펀지와 코코볼 위치를 바꿨다)
이끼를 준비한다
스펀지에 깔아준다
굴러다니는 나뭇가지에 이끼를 올려준다
이끼스펀지에 루바망을 결합시키고 벽을 만든다
바닥재도 넣어준다
완성
몇 달 후 저 벽에선 이끼가 튀어나와 이끼벽을 만들것이다
이제 생물을 투입할 차례다.
애초에 난이도가 높은 어항이기에
생명력이 강력한 생물을 넣는게 정배다.
하지만 난 역배충이다.
CRS
(크리스탈 레드 쉬림프)
고난이도 새우다.
새우계의 쿠쿠다스
이 놈들은 물에 엄청 예민해
작은어항에선 엄청난 난이도를 자랑한다.
남자라면 도전해야겠지?
퍄퍄
위에서 만든 나무는 너무 커서 빼고 작은걸로 만들었다
예쁘다 예뻐ㅋㅋㅋㅋㅋㅋ
난 손이 작은편이라 중고딩시절 복싱할때도
송곳펀치였다 그런 작은 손으로 거의 다 가릴 수 있다
한국의 자존심 싱붕이들이 많이 쓰는
삼성핸드폰과 크기 비교
(난 앱등이)
2주 동안 새우들이 잘 살면 성공한것이다.
싱붕이의 고난이도 도전을 응원해주길바란다.
3일만에 다뒤졌다
쉬이발
사람들이 하지말라는건 이유가 있다
설마 새우가 이미 비실비실한거 아니었을까?
라고 하기엔 커다란 어항에 들어간
같이 구매한 놈들은 아주 쌩쌩하다..
죽은 새우는 가재장으로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해 준다..
*가재장이란 고어의 시신을 가재어항에 넣어 자연으로
돌아가게하여 고어를 기리는 방법이다.
벌써부터 눈을 못때는 가재
‘삼가 새우의 명복을 빕니다..’
장례지도사 자격증 있는 가재...
공손함이 느껴진다
절하는거 보소...
전문가는 다르다
싱붕이들 미니어항으로 물생활에
입문 안해보는건 어떨까?
Copyright ⓒ 시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