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 위치했던 경기여성창업지원센터가 안산 경기테크노파크로 자리를 옮겨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12일 센터 이전 개소를 기념하며 입주 기업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 이번 이전은 여성 창업가들에게 보다 폭넓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경기도 내 여성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경기여성창업지원센터는 예비 창업자부터 사업 초기 단계 여성 기업을 대상으로 사무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이들이 사업을 안정적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단순 공간 제공에 그치지 않고, 사업화 지원, 투자 유치를 위한 교육, 전문가 상담, 그리고 입주 기업 간 협업 네트워크 구축 지원 등 실질적인 성장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열린 오리엔테이션에는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 관계자를 비롯해 20여 명의 입주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오리엔테이션은 투자 유치 교육과 더불어 입주 기업 간 간담회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서로의 사업 아이템을 공유하고,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며 네트워킹을 다졌다.
센터는 역량 있는 여성 창업가를 상시 모집한다.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사업 초기 단계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입주 기간은 기본 1년이며, 평가를 거쳐 최대 3년까지 연장할 수 있어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
윤현옥 경기도 고용평등과장은 “새롭게 문을 연 여성창업지원센터가 여성 창업가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기를 바란다”며 “경기도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더 많은 창업 성공 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입주기업들에게 쾌적한 업무 환경과 함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여성들이 창업의 문턱을 넘어 성공적인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입주 관련 상세 내용은 여성창업플랫폼 꿈마루 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기업지원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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