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간판' 안산 "별 탈 없이 끝나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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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간판' 안산 "별 탈 없이 끝나 감사해"

모두서치 2025-09-12 18:38: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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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전 종목에서 메달을 딴 안산(광주은행)이 고향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안산은 12일 오후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리커브 여자 개인전 3위 결정전에서 디아난다 코이루니사(인도네시아)를 6-4(28-27 28-27 27-29 29-29 29-29)로 누르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안산은 이번 대회 혼성 단체전 은메달, 여자 단체전 동메달 그리고 여자 개인전 동메달까지 총 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산은 광주에서 태어나 광주 문산초, 광주체중, 광주체고, 광주여대를 졸업했으며, 현 소속팀도 광주은행인 '광주의 딸'이다.

광주시의 유치 과정에서부터 홍보대사로 참여하는 등 이번 대회의 간판으로 활약했고, 전 종목에서 메달을 따며 기대에 부응했다.

안산은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나 "지난 2021년부터 홍보대사, 유치 등 많은 부분에서 힘을 보탠 대회가 이제 끝났다는 사실이 너무 아쉽고 섭섭하다"면서도 "그래도 별 탈 없이, 큰 무리 없이 끝난 거에 대해 감사함을 느낀다"고 돌아봤다.

포디움에 3번이나 섰지만 "(결과에) 만족하진 않는데,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조금 부담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고향에서 열리는 게) 힘이 됐고, 팬분들로부터 많은 힘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아쉬움이 없었던 건 아니다.

안산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딴 강채영(현대모비스)와의 준결승전에서 역전패를 내줬다.

2세트까지 앞섰으나 3세트부터 크게 흔들렸는데, 중계진의 목소리에 신경이 쓰였다고 밝혔다.

그는 "3세트에 들어가기 전에 갑자기 중계 해설팀의 목소리가 들렸다. 거기서 조금 평정심을 잃은 것 같다. 굉장히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며 "3위 결정전 때도 들렸지만, 최대한 신경 쓰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과거는 잊고 다가올 내일에 집중하겠다고도 전했다.

안산은 "(개인전 동메달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인 것 같다. (대표팀을 쉬는 동안) 원래 잘 하지도 않던 웨이트 트레이닝도 하면서 내 훈련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걸 했다"며 "다음 주에 있을 국가대표 선발전을 잘 준비하겠다. 일희일비하지 않으면서 (긴 국가대표 선발전을) 차분하게 운영하겠다"며 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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