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앞둔 염경엽 LG 감독 "불펜진 기복, 가장 큰 고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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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앞둔 염경엽 LG 감독 "불펜진 기복, 가장 큰 고민거리"

모두서치 2025-09-12 18:30: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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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이 불펜진의 기복으로 인한 고민을 털어놨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염경엽 감독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불펜진이 가장 큰 고민"이라고 밝혔다.

LG는 8월 들어 무서운 기세로 선두 굳히기에 나섰으나, 9월 들어 다소 주춤하고 있다.

불펜진이 흔들린 탓이 크다. 직전 경기에서도 그랬다.

전날(11일) 잠실 KT 위즈전에서 외국인 선발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4-1로 앞선 7회초 무사 1, 3루에서 내려간 뒤 김영우가 구원 등판했으나 연달아 안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8회초에 등판한 베테랑 불펜 김진성도 1사 1, 2루에서 대타 권동진에게 2타점 3루타를 얻어맞아 끝내 4-6으로 경기를 내줬다.

신예 김영우는 1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 끊겼고, 김진성의 9월 한 달 평균자책점은 13.50까지 치솟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필승조 장현식은 기나긴 부진을 떨치지 못해 지난 10일 1군에서 말소됐고, 상무에서 전역 후 지난 6월에 합류한 불펜 이정용도 시즌 평균자책점이 5.28에 달하는 등 제 몫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염 감독은 "중간 (계투진) 때문에 힘들다. 포스트시즌을 준비하기 위해선 불펜진이 올라와야 하는데, 그게 안 되고 있다"며 "우리는 중간 계투들을 무리해서 쓴 적이 없다. 충분한 휴식을 줘도 (유)영찬이나, (김)영우 빼고는 기복이 심해 고민이 깊다"고 고개를 저었다.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염 감독의 머릿속은 온통 포스트시즌으로 가득 차 있다. 그는 밤마다 불펜진 운용을 고민하고 있다.

그는 "선발진을 중간에 넣고, 당겨쓰는 것도 불펜진이 기본을 갖췄을 때 통하는 것"이라며 "또 선발진에 과부하가 올 수밖에 없어 부작용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시리즈 7차전을 끝까지 잘 치르려면 중간이 잘 해줘야 한다. 그래야 안정적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다. (불펜진이) 잘 못한다고 안 쓸 수도 없는 노릇이자 않나. 결국 불펜진이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LG는 선발 라인업을 신민재(2루수)~문성주(우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박관우(죄익수)~박해민(중견수)으로 꾸렸다. 선발 마운드에는 송승기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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