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출루왕' LG 홍창기 "예전 실력 그대로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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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출루왕' LG 홍창기 "예전 실력 그대로 보여주겠다"

모두서치 2025-09-12 18:00: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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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무릎 부상을 딛고 4개월 만에 돌아온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출루 머신' 홍창기가 녹슬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홍창기는 12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지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전 진행된 훈련을 마치고 기자실에서 취재진을 만나 "아직 엔트리 등록 전이라 (복귀) 실감은 안 난다"고 밝혔다.

홍창기는 지난 5월 경기 도중 불의의 무릎 부상을 당했다.

5월13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수비 도중 파울 타구를 잡으려다 1루수 김민수와 충돌, 왼쪽 무릎 내측 측부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당초 수술은 피할 것으로 보였으나 재검진 끝에 수술대에 올라야 했다.

홍창기는 "수술 진단을 받았을 땐 솔직히 안 믿겼다. 결과 확인차 편하게 갔는데, 파열이라고 해서 놀랬다"며 "계속 안 믿다가 수술방에 들어가서야 실감했다"고 전했다.

수술 후 약 4개월의 긴 시간 동안 휴식과 회복에 전념했다. 팀 LG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를 챙겨보는 것도 빼먹지 않았다.

그는 "계속 (LG 경기를) 챙겨보긴 했다. 근데 팀이 지고 있거나, 동료들이 (경기 도중) 힘들어하는 게 보이면 채널을 돌렸다. 우리가 좀 주춤했을 때에는 아예 안 보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2020년부터 LG 외야진의 한 축으로 활약해 온 그가 주전이 된 이후 맞이한 처음이자 가장 긴 공백이었다.

그라운드가 아닌 밖에서 제자의 시선으로 야구를 지켜본 그는 누구보다 야구가 고팠다. 이른 복귀를 위해 재활에 공을 들였고, 덕분에 가을야구 도중 합류가 예상됐으나 가을야구 이전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홍창기는 "시즌 막판에라도 좋으니 얼른 합류하고 싶었다. 운 좋게 회복이 빨라져 이른 복귀가 가능해졌다. 우리 팀 트레이너 코치님과 외부 트레이너 코치님들 덕분"이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컨디션을 끌어올린 그는 지난달 29일부터 1군에 합류해 훈련에 임했다. 이후 퓨처스(2군)리그 경기를 소화하며 타격감도 정비했다.

지난 10일과 11일 두산 베어스 2군과의 경기에서 각각 4타수 2안타 1득점,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 예열을 마쳤다.

홍창기는 "오랜만에 게임한 것 치고는 괜찮았던 거 같다. 반응이 늦을 때도 있었지만, 다행히 공이 잘 보여서 안타도 쳤다"고 안도했다.

이날 1군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한 홍창기는 13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될 예정이다. 엔트리 등록 후 첫 경기에서는 대타로만 출전한다.

예전과 다름없는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그는 "다치고 왔는데도 별 차이 없다는 말을 듣고 싶다. '원래 하던 대로 잘해준다'는 소리가 나오게끔 하겠다. 부상 이후에 (기량이) 떨어졌다는 생각이 안 들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팬 분들께서 생각보다 많은 걱정을 보내주셨다. 너무 감사하다. 너무 큰 힘이 됐다"고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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