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가 본인 SNS에 “이런것들도 올려도 되나 모르겠네요. 인스타 공해가 될것 같은디. 아침부터 여러분들의 잠을 지대로 깨워보네요. 시선조심혀요. 나도 유통기간 지난지 좀 오래되었으니까 이젠 괜찮겠지. ㅎㅎ. 즐거운하루 되세요”라는 재치 있는 멘션과 함께 현장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인스타 공해’ ‘시선조심’ ‘그냥했어’ 등 해시태그를 곁들인 문구에서 특유의 농담과 익살이 살아나 팬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사진 속 그는 경기장 필드 앞에서 앉은 포즈로 카메라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표정을 지어 보인다. 넓은 스타디움의 그라운드와 워밍업 중인 선수들, 관중석의 풍경이 한 프레임에 담기며 현장의 생생한 공기를 전한다. 또 다른 근접 샷에서는 선글라스를 쓴 채 묵직한 표정으로 렌즈에 주변 풍경을 반사시켜, 현장감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드러낸다.
유머러스한 자기 지칭 “유통기간 지난지 좀 오래”라는 멘트는 레전드의 자기객관화와 친근함을 보여준다. “아침부터 잠을 깨운다”는 문장처럼, 보는 이들의 타임라인에 활력을 불어넣는 에너지와 소통 의지가 읽힌다. ‘시선조심’이라는 표현으로 장난스러운 경고를 더해 댓글을 유도하는 소셜 감각 또한 눈에 띈다.
이번 게시물은 경기장 현장의 스케일과 인물의 위트를 동시에 담아, 팔로워들이 ‘좋아요’를 누를 수밖에 없는 밈적 요소를 갖췄다. 해시태그 “#쓰레기얼굴장착 #시선조심 #인스타공해 #그냥했어”는 자조와 개그를 섞은 문장으로 피드의 톤을 가볍게 만들며, 레전드의 일상 공유가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를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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