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HD현대 ‘LNG 증발가스 처리설비’ 첫 개념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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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HD현대 ‘LNG 증발가스 처리설비’ 첫 개념승인

이뉴스투데이 2025-09-12 16:40: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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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증발가스 처리 설비. [사진=한국선급]
LNG 증발가스 처리 설비. [사진=한국선급]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한국선급(KR)은 HD한국조선해양이 제안하고 HD현대중공업과 동화뉴텍이 공동으로 개발한 ‘LNG 증발가스(BOG) 처리설비’에 대해 라이베리아 기국과 함께 개념승인(AIP)을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비는 접안 기간 중 선박은 물론 부두 안벽에서도 설치·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LNG 추진선의 연료탱크에서 자연 기화로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시간당 최대 0.5t까지 처리해 도시가스로 전환, 육상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조선소는 건조 중인 선박에서 발생하는 LNG 증발가스를 회수해 온실가스 배출과 연료 손실을 줄일 수 있고, 선주는 장기 접안 시나 육상전원공급설비(AMP) 사용이 요구되는 항만에서 잉여 가스를 안전하게 처리함으로써 강화되는 환경 규제를 충족할 수 있다고 KR은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HD한국조선해양의 개념 설계를 기반으로 조선소, 기자재 업체, 선급, 기국이 협력해 완성됐다. 특히 지난 6월 건조 중인 8000TEU급 LNG 이중 연료 컨테이너선에 해당 시스템을 적용한 실증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성능을 입증했다.

이형철 KR 회장은 “이번 개념승인은 LNG 추진선의 건조 및 정박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한국선급은 앞으로도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신기술의 원활한 상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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