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6시즌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에서 뛸 새 아시아쿼터 선수 시마무라 하루요(일본)가 한국 땅을 밟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페퍼저축은행은 12일 새 시즌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시마무라가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시마무라는 2010년 NEC 레드 로켓츠에 입단해 일본 V-리그에서 활약했다.
이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 일본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마무라는 당초 7월1일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일본 대표팀이 2025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와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면서 팀 합류가 미뤄졌다.
그는 이번 세계선수권 4강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입국해 본격적으로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게 됐다.
시마무라는 "세계선수권대회 기간 동안 한국 팬들의 응원을 받아 기뻤다"며 "팀원들과 적극 소통하며 새로운 팀에 빠르게 적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시마무라는 입국 직후 광주로 이동해 구단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훈련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오는 15일 열리는 페퍼저축은행 팬 대상 오픈 트레이닝을 통해 팬들에게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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