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지난 6·27 대출 규제 이후 둔화하던 서울 아파트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은 9월 둘째 주(9월 2일~9월 8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을 발표하고 서울 아파트 값이 전주 대비 0.09% 올랐다고 밝혔다. 8월 첫째 주 0.14%, 둘째 주 0.10%, 셋째 주 0.09%, 넷째주 0.08%로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었는데 전주 0.08%에 이어 이번주 다시 상승폭이 커진 것이다.
서울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남구가 전주 0.09% 대비 0.15% 올랐지만 송파구는 전주 0.19%에서 0.14%로 상승폭이 줄었다.
▲마포구 0.12%→0.17% ▲강동구 0.08%→0.10% ▲서대문구 0.06%→0.08% ▲용산구 0.13%→0.14% 등도 소폭 상승했다.
강북구는 0.03%에서 0.01%로 하락했고 ▲도봉구 0.01%→0.03 ▲노원구 0.03%→0.05%는 올랐다.
수도권 전체로는 전주 0.02%에서 이번주 0.03%로 상승폭이 소폭 올랐다. 특히 성남시 분당구가 전국 지역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는데, 전주 0.18%에 이어 이번주 0.28% 상승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재건축 추진 단지 및 역세권·대단지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매가격 상승하며, 상승거래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했다”며 “분당의 경우 구미동과 서현동 구축 위주로 재건축 기대감에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지방 -0.02%→-0.02% ▲5대광역시 -0.03%→-0.02% ▲세종 0.00%→-0.05% ▲8개도 -0.01%→-0.01%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0.02%에서 소폭 올랐다. ▲수도권 0.03%→0.04% ▲서울 0.07%→0.07% ▲지방 0.02%→0.01%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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