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고용 엇갈렸지만 완화 기대 우세…뉴욕증시 사상 최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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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고용 엇갈렸지만 완화 기대 우세…뉴욕증시 사상 최고 마감

센머니 2025-09-12 16:28: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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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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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머니=홍민정 기자] 뉴욕증시가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과 고용 둔화 신호에도 불구하고 연방준비제도(Fed)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가 유지될 것이란 인식에 힘입어 일제히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36% 급등한 46,108.00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5% 오른 6,587.47에, 나스닥종합지수는 0.72% 상승한 22,043.07에 각각 장을 마쳤다.

물가 지표는 상방 압력이 재확인됐다. 8월 CPI는 전월 대비 0.4% 올라 7월(0.2%)보다 상승 폭이 확대되며 1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반면 노동시장에서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26만3천 건으로 2021년 10월 이후 최대치에 이르러 둔화 조짐이 두드러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여파로 물가가 오르고 고용이 식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시장은 9월 금리 인하 전망을 뒤집을 수준은 아니라는 해석에 무게를 뒀다.

정책 기대도 강화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까지 기준금리가 누적으로 0.75%포인트 인하될 확률을 전일 68.1%에서 78.73%로 반영했다. 프리덤 캐피털 마켓은 “0.25%포인트 인하는 준비운동에 가깝고, 실업률 흐름을 고려하면 0.5%포인트 인하도 여전히 가능성 범위 안에 있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다. 기술주 쏠림에서 벗어나 금융·산업·정유·경기순환주가 지수를 주도했고,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 대형 기술주 중에서는 애플이 1%대 상승, 테슬라는 6% 넘게 급등했다. 전일 기록적 급등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에 근접했던 오라클은 차익실현 물량에 6%대 하락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개별 이슈도 주가를 자극했다. 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가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 인수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에 WBD는 29% 급등했고 파라마운트도 16% 급등했다. 변동성 지표인 CBOE VIX는 전장 대비 0.64포인트(4.17%) 내린 14.71로 하락,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된 흐름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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