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경기 평택시 고덕동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공사현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추락해 숨진 사고 관련 경찰이 삼성물산 현장소장 등 3명을 형사 입건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평택경찰서는 삼성물산 현장소장 A씨와 하청업체 관계자 2명 등 3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6월27일 오후 6시43분 고덕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공사장에서 B씨가 추락해 숨진 사고 관련 안전조치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당시 배관 설치 관련 업무를 하다가 8m 높이에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직후 삼성물산 측으로부터 임의제출 받은 자료 검토와 참고인 조사 등을 벌여 현장의 안전 조치가 미흡한 부분이 있던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해당 사고 당시 목격자가 없어 당시 현장에서 일한 10여명의 모든 작업자가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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