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코어스, ‘2026 봄·여름 컬렉션’ 런웨이 쇼 공개

[사진=마이클코어스]

[이뉴스투데이 한민하 기자] 마이클 코어스가 새로운 시즌을 맞아 런웨이 쇼를 선보였다.

마이클 코어스는 11일  ‘얼시 엘레강스(Earthy Elegance)’를 테마로 한 ‘2026 S·S 런웨이 쇼’를 뉴욕시 첼시에 위치한 터미널 웨어하우스(Terminal Warehouse)에서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즌의 무대는 디자이너의 비치하우스와 컬렉션 테마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우드 패널링, 테라코타 장식, 거대한 선인장과 자연에서 가져온 조각적 요소들로 꾸며졌다.

이번 S·S 컬렉션에서 마이클 코어스는 봄, 여름 계절이 주는 특유의 여유로운 관능미에 집중했다. 

이번 시즌은 브랜치, 에스프레소, 에크루 등 대지의 색감에 팔로미노, 캐슈, 쿼츠, 구아바와 같은 석양의 톤을 더해 컬러 팔레트를 구성했다. 액세서리는 오버사이즈 가죽 클러치, 매듭 디테일의 마켓백, 이탈리아 장인이 수작업으로 완성한 대담한 가죽 주얼리 등 부드러운 질감과 정교한 디테일로 완성됐다. 플랫과 힐을 아우르는 샌들과 뮬은 세련되면서도 느긋하고 정제된 무드를 완성했다.

마이클 코어스는 “도피가 우리에게 엄청난 도움을 준 것은 사실” 이라며 “우리 대부분은 도시에 살면서 여행을 통해 자신에 대해 배우고, 타인을 배우며 삶을 배운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은 언제나 우리를 압도하지만, 여기에 우아함과 세련미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이번 컬렉션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모든 것” 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