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방' 韓 근로자 316명 태운 전세기 인천공항 도착(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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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방' 韓 근로자 316명 태운 전세기 인천공항 도착(상보)

이데일리 2025-09-12 15:50: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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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 당국에 구금됐다가 풀려난 한국인 근로자들이 탑승한 대한항공 전세기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활주로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천=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체포·구금됐다가 풀려난 한국인 316명이 탑승한 전세기가 12일 오후 3시2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이 고국 땅을 밟은 건 체포·구금 8일 만이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오전 11시 38분께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전세기 KE9036편이 이날 오후 3시2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이들은 지난 4일 미국 조지아주 엘러벨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불법 체류 및 고용 단속으로 체포돼 포크스턴 구금시설 등에 억류됐다. 구금 7일 만에 풀려난 이들은 곧바로 조지아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이동해 귀국길에 올랐다.

전세기에는 한국인 총 316명(잔류 선택 1명 제외)과 외국 국적자 14명(중국 10명, 일본 3명, 인도네시아 1명) 등 조지아주 남부 포크스턴 구금시설 등에 억류됐던 근로자 총 330명이 탑승했다. 이번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미국을 찾은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를 비롯한 정부·기업 관계자 및 의료진 등 21명도 동승했다.

이들은 입국 절차를 거친 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가족 및 친지와 상봉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본사 직원과 설비 협력사 희망자 전원에게 개별적인 차량 지원을 제공하고, 공항에 이동해 자택 복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 전원에게 LG에너지솔루션 담당자를 각각 1인 배정해 맞춤형 케어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국적 직원의 경우에는 숙소 및 자국 복귀 항공권을 전액 지원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일을 계기로 해외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대응하도록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사업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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