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는 어선원·어선재해보험에 대한 보험금 청구와 심사를 전산화하는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에는 사고를 당한 어업인이 서류를 출력해 방문하거나 팩스를 통해 보험금을 청구하면 지급하는 구조였지만, 전산화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소액 청구는 AI(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심사해 보험금 지급 시기를 앞당길 방침이다.
아울러 정책보험 재정 안정성을 위해 ‘부당 청구 및 부정 수급 방지 시스템적 차단’ 기능을 도입해 장해진단서의 허위 여부를 파악하고, 외부 기관의 정보와 연계해 요양 기간 중 어업활동을 하거나 해외로 출국하는 어선원을 자동으로 조사한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이번 시스템 개발의 핵심은 어업인에게 더 나은 편의를 제공하는 데 있다”며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정책보험 서비스 혁신으로 어업인에게 힘이 되는 보험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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