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 HL그룹, 하나은행이 미국 관세 피해를 입은 자동차 부품 업종에 총 1천억 원 규모의 우대 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자동차 부품 업종의 대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금으로, 한국의 수출 기업들이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HL그룹과 하나은행이 공동으로 80억 원을 출연하고, 이를 기반으로 무보가 총 1천억 원 규모의 우대 보증을 협력사에 제공하는 '수출금융 지원 협약'을 통해 이뤄졌다. 이 협약은 현대차·기아, 하나은행, 무보의 업무 협약에 이어 두 번째로 체결된 미국 관세 피해 지원 협약이다.
박정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정부도 수출과 투자 환경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미 관세 대응 후속 지원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들에게 중요한 지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금융 지원은 특히 자동차 부품 업종의 수출 활력을 제고하고, 관련 기업들이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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